본문 바로가기

컴퓨터

DD-WRT 핵펌 주의 사항 ( 30/30/30 reset 으로 공유기 초기화 )

  
  DD-WRT 펌웨어를 사용시 주의 사항이 몇가지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시 공유기가 벽돌이 되는 경우가 될수도 있다. 대부분의 공유기 제조사들은 DD-WRT 펌웨어 같은 커스텀 펌웨어 사용으로 인한 무상 수리는 제공하지 않고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하겠다. 필자도 올해 초 구입했던 dir-615 e4 공유기에 대략 20~30회 정도 펌웨어를 씌워 보다가 어느 순간 공유기가 벽돌이 되어 버렸다. 무상 수리 기간이 많이 남았기는 하지만 혹시나 해서 디링크에 전화해 보니, 역시나 였다. 상담원 말이 커스텀 펌웨어 사용으로 인한 고장이라면 무상이 곤란하다고...ㅡㅡ; 그래서 내가 고장난게 커스텀 펌웨어 때문인지 공유기의 결함때문인지 어떻게 알수 있느냐고 물으니깐, 그냥 자기네들은 다 알수있다는...ㅡㅡ; 이건 뭐 대충상황봐가면서 유상수리로 몰아 붙일것 같은 느낌이 농후해서 수리를 포기하고 그냥 서랍에 처박아 두었다.
   
  그러던 중, 구글에서 30/30/30 reset 이라는 흥미로운 방법을 발견했다. 공유기를 리셋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며, 과정은 처음 리셋버튼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누른채로 ( 한번도 리셋버튼을 떼지 않는다 ), 전원을 넣고 30초 기다리고,  전원을 뺀채로 30초 기다리고, 다시 마지막으로 전원을 넣고 30초 기다리는 방법이다.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리셋버튼을 누른채로 30초씩 전원을 넣었다,뺏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사진에서 위의 파란박스는 30/30/30 reset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그아래에 흥미로운 내용이 눈에 띈다. 짧은 영어 실력으로 해서해 보자면, " 이과정은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또는 다운그레이드 할때마다 각각 전후로 해주어야 한다 " 즉 쉽게 말해서 펌웨어를 변경하기 전에 30/30/30 reset 을 해주고, 펌웨어를 변경하고 나서 30/30/30 reset 을 해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필자는 사망해서 벽돌이 된줄로 알고 서랍에 넣어 두었던 dir-615 공유기를 위 방법으로 소생시켜서 다시 사용중이다. 615가 사망했던 이유도 30/30/30 reset 을 해주지 않고 바로 펌웨어를 변경해서 펌웨어가 꼬인듯하다. 구글의 설명에 의하면, 번거롭게 30/30/30 reset 을 해주어야하는 이유가 공유기 펌웨어 탑재에 사용되는 rom 이 매우 민감(?), 예민하기 때문이라고한다.
 
  뭐 아무튼 귀찮더라도 펌웨어 변경 전후에 리셋을 해주는 습관을 들여 비싼 공유기를 벽돌로 만드는 불상사가없었으면 하는 바람에, 두서없이 몇글자 적어본다. 이렇게 귀찮고도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굳이 커스텀 펌웨어를 사용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오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에게 짧게 답변한다면, 한 번 써보면 압니다ㅋㅋ.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공유기 펌웨어로 유명한 것으로는 DD-WRT, TOMATO 펌웨어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글링으로 쉽게 얻을수가 있습니다.

dd-wrt 커스텀 펌웨어 ㅡ> http://www.dd-wrt.com/site/index
토마토 커스텀 펌웨어 ㅡ> http://tomatousb.org/
 

 

'컴퓨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유기 끝판왕 CISCO E4200  (5) 2011.10.29
테스트용 입니다.  (0) 2011.10.13
스누피 고스트 사용법 (사타 하드 지원)  (2) 2011.10.03